『오이디푸스 왕』, 소포클레스

벗어나고자 발버둥 치던 운명 속에서 생을 마감했지만, 끝내 굴복하지 않았던 그의 처절함은 신화로 남게 되었다.

독서단 | 제주조씨

『베리에이션 루트』, 마쓰나가 K 산조

위기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은 누구나 다르다. 해결책 없이 불안감에 떨고 있을 것인가, 불안감은 허상임을 알고 진짜 위기에 직면할 것인가.

독서단 | 지니00 - 고전 지수 3.6 / 5.0 

『홈랜드 엘레지』, 아야드 악타르

이미 사망한 자본주의에 보내는 레퀴엠. 극렬하게 대립하는 사회 속에서는 아무도 즐겁지 않다. 왜 멈추려고 하지 않는가?

독서단 | 김제니 - 고전 지수 2.8 / 5.0 

『재능 있는 리플리』, 퍼트리샤 하이스미스

살아가려면 자신을 속여야 하는 세상 속, 어쩐지 공감되는 리플리의 모습. 점점 침몰하는 리플리의 자아에 결국 자신에게 묻게 된다. 나는 얼마큼 나로서 살아가고 있나.

고독대 | 김서진

『홈랜드 엘레지』, 아야드 악타르

누군가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수용되는 것조차 사치로 느껴질 정도로, 오만과 편견이 당연해진 고국에 대한 실재적 슬픔. 동등한 동화(同化)는 동화(童話) 속에만 존재한다.

선발대 | 여수 - 고전 지수 4.6 / 5.0